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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솔직리뷰🤔

경산맛집, 하양읍에 있는 중국집 안여정에서 탕수육을 시켜봤습니다 : )

by Chun_Food 2022. 2. 7.

안녕하세요 모래 해변입니다.

보통 남자들에게 돈가스, 탕수육, 제육볶음을 싫어하냐고 물어보면 싫어한다고 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죠. 남자에게 있어서 거의 소울푸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며칠 전부터 TV나 유튜브에서 자꾸만 중국집, 중화요리가 나오길래 탕수육이 너무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난주에 얼마 전에 먹어봤던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중국집인 '안여정'의 탕수육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 )

 

 

안여정의 위치

경북 경산시 하양읍 아낙 고갯길 7
Tel. 053-851-8989

위치는 하양읍 시내 쪽에 위치해있으며 근처에 대구가톨릭대학교, 하양 기차역이나 시외버스터미널의 인근에 위치해있습니다. 일이 있어서 근처에서 배달을 시켰는데 최소비용이 10,000원 이기는 하지만 찾기 힘든 무료배달집이었습니다.

배달어플에서 찾았던 곳이긴 하지만 평이 괜찮았고 양도 넉넉하다고 해서 일단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맛과 가격

제가 시킨 메뉴는 탕수육小자 하나였습니다. 혼자 먹을 생각이기도 하고 남으면 보관도 용이했기 때문에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말 점심시간에 시켜서 그런지 배달이 꽤 많이 늦었지만 받은 음식의 양을 보니 기분이 전혀 상하지는 않았습니다. 탕수육 小자를 넓은 일회용 접시에 잘 담아서 준 것은 물론이고 군만두까지 따뜻하게 챙겨서 주셨습니다. 옛날에 많이 먹던 케첩에 버무릴 수 있는 샐러드 아닌 샐러드까지 옛 생각이 나게 하는 비주얼이었습니다. 거기에 하나만 주면 서운한 단무지까지 두 개나 챙겨주셨습니다😁

양이-푸짐한-탕수육-군만두
탕수육과 군만두

일단 입맛을 살려줄 샐러드부터 먼저 먹었습니다. (섞다가 탕수육에 막 케첩이 묻는 건 국룰인 거 아시죠?ㅎㅎ)따뜻한 탕수육과 패킹이 돼서 그런지 약간은 따뜻한 샐러드를 한 움큼 집어 입에 넣어보니 우리가 아는 그 맛 뭔지 모를 저렴한 맛이지만 당기는 그 맛이 났습니다 :P 

저는 메인메뉴는 조금 천천히 먹는 편입니다 고로 다음은 군만두를 집었습니다. 군만두는 돈을 내고 먹는 군만두가 아니면 퀄리티가 상당히 떨어지기 마련인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단 너무 바삭하지는 않았고 약간은 눅눅한 식감을 가지고 있었고 사진은 저렇게 찍었지만 받은 간장에 고춧가루를 솔솔 뿌려서 찍어먹었답니다 👍

 

 

마지막 메인메뉴죠? 탕수육을 드디어 집었습니다. 탕수육은 옛날 탕수육 스타일답게 하나하나 낱개 단위로 사이즈가 컸습니다. 바싹 튀긴 탕수육은 시간이 지나서도 바삭함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ㅎㅎ 고기에서 누린내 같은 냄새도 나지 않는 편이고 맛도 꽤나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높이 평가할 정도로 좋은 점은 양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탕수육 소스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점이 꾸덕하면 보관하는 제 입장으로서는 불편할 것 같았는데 점도가 그리 높지 않았고 소스는 너무 달지 않아서 물릴 일이 없었습니다. 과일향이 좀 나는 편이어서 향긋하고 좋았습니다. 옛날 스타일 탕수육인데 소스는 꽤나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닐 수도 있어요...ㅋㅋ)

탕수육소스를-푹 찍은-달콤한-탕수육
탕수육 한입

가격은 어플할인을 1000원 받아서 탕수육小 14,000원이었습니다. 가성비가 참 좋은 가게인 것 같습니다 : )

탕수육은 물론이고 기본적으로 나눠주시는 양을 보니 손이 크셔서 몇 번이나 먹을 수 있는 가게라고 생각합니다. 사장님께서 작정하시고 퍼주시는 느낌이 들어 요즘같이 삭막한 세상에 괜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총평

  • 포장이 잘 되어있습니다.
  • 양도 많고 가격이 싼 편입니다.
  • 맛은 무난한 편입니다.
  • 배달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10,000원 이상이면 배달이 무료입니다.

다음에도 몇 번 시켜먹을 듯합니다. 다만 양이 좀 적더라도 맛이나 퀄리티가 높은 음식을 먹으려면 다른 데서 먹는 게 나을 거란 생각은 듭니다.

오늘의 솔직리뷰는 이걸로 마치겠습니다! 다음번엔 조금 더 좋은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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