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몬스터X, 햄버거에 진심인 남자는 오늘도 할인을 곁들인 버거킹을 먹고 솔직리뷰를 해보겠습니다 : )

안녕하세요 모래 해변입니다.

제가 이전에 리뷰 포스팅을 보다 보니 버거킹 몬스터 X를 리뷰를 안 했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정말 어쩔 수 없이 포스팅을 위해 햄버거를 시켜보고자 버거킹 어플을 열었습니다. 버거킹이 이전보다 배달비가 늘었는지 최소 주문비용이 12,000원에서 13,000원으로 올랐더라고요.. 천 원 차이이지만 비싸지니 괜히 더 싸게 구매를 하고 싶은 마음에 배달의 민족을 켜봤습니다. 그런데 이게 있었습니다!

배달의민족-버거킹-할인

기간은 2월 14일(월)부터 2월 20일(일)까지 15,000원 이상 구매 시 3,000원을 할인해주는 할인 이벤트..! 이건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평소에는 등급업을 위해 버거킹 어플을 사용하는 편이었지만 오늘은 바로 배달의 민족 어플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 )

 

몬스터 X의 맛과 가격

버거킹-몬스터X

자 이렇게 몬스터 X가 빠르게 배달이 왔습니다. 이전에는 포장되어있는 채로 햄버거를 반으로 자르는 행동을 전혀 하지 않다가 블로그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포스팅용 사진을 찍을 목적으로 자르게 되었는데 어느새 어딜 가서 먹든 이렇게 단면을 자르는 게 습관이 되어있었습니다. 먹다 보니 이렇게 반으로 자르는 게 내용물도 덜 흘러내리고 손에도 덜 묻어서 좋은 듯합니다 : ) 잘라먹는 방법 추천드립니다 ㅎㅎ

 

몬스터 X와 몬스터 와퍼의 차이점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실 듯한데요~알아보니 두 가지의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몬스터 X는 호밀 브리오슈 번을 사용하며 스테이크 패티를 사용하는 반면, 몬스터 와퍼의 경우 와퍼 번과 와퍼 패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마 몬스터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동일 메뉴에 X와 와퍼가 다르게 적혀있다면 위와 같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 듯했습니다😉 

 

몬스터 X를 먹어보니 맛 자체는 이전에 먹어봤던 몬스터 와퍼와 큰 차이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맵기로 따져보아도 비슷한 맵기였고 신라면보다 맵지 않은 그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차이점이라고 언급했던 호밀 브리오슈 번과 스테이크패티도 크게 차이점을 느끼지 못한 이유는 소스 자체가 워낙 자극적이고 매콤한 편인 데다 몬스터 와퍼와 소스가 동일하다 보니 그렇게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식감적인 부분은 맛과 별도다 보니 차이점이 있었는데 스테이크패티 쪽이 와퍼 패티보단 조금 더 부드럽다고 느껴졌습니다. 그 외에는 재료 자체가 비슷했습니다.

 

 

물론 맛이 없었다는 것이 아니라 비교해봤을 때 맛이 비슷했다는 의견이지 맛은 여전히 좋았습니다. 명불허전 버거킹이란 느낌입니다 ㅎㅎ 매운 걸 선호하시는 분들은 디아블로 소스를 추가하는 쪽을 추천드립니다. 세트를 구매하며 몇 가지 변경한 것이 있었는데 콜라 L사이즈와 감자튀김을 치즈 프라이로 변경한 것이었습니다.

치즈가-곁들여진-치즈프라이

이전 포스팅 중에 트러플 프라이에 대한 좋지 않은 평을 남겼는데 솔직히 이것도 동일했습니다. 배달의 한계라고 느낀 부분입니다만 감자튀김은 식어있고 더군다나 치즈를 토핑으로 올라가 있지만 오히려 이게 악수로 작용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녹여놓은 치즈를 넣었겠지만 치즈가 굳으면서 오히려 중심에 있는 감자튀김들이 붙어버렸고 먹는데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럴 것을 예상해 포크를 받아서 뜯으려고 했으나 손으로 먹는 게 훨씬 더 편하고 잘 뜯어졌습니다. 맛도 그저 그랬고 특별히 가격을 추가해서까지 먹어야 할 메뉴라고 느끼진 못했습니다.

 

실은 가격을 어느 정도 맞추려고 변경한 메뉴인데 변경 안 하느니 못했습니다. 굳이 치즈 프라이를 드시고 싶은 분이 계신다면 배달보다는 매장에 가서 직접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극한의 가성비를 위해서 몬스터 X세트에 콜라 L사이즈로 교환, 치즈 프라이로 변경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까지 시켰습니다. 이렇게 하니 딱 15,000원이 나오더고요! (기본 몬스터 X세트는 11,800원입니다.)

아까 배달의 민족 할인을 받았으니 12,000원이 나왔겠죠?ㅎㅎ 이걸 노리고 일부러 딱 맞췄던 거죠~ 커피도 받는다는 느낌으로요😆

총평

• 몬스터 와퍼와 큰 차이점은 없으나 맛은 늘 그렇듯 맛있습니다.
• 조금 더 매운맛을 선호하신다면 디아블로 소스 추가를 추천드립니다.
• 할인을 받은 점이 좋았습니다.
• 치즈 프라이는 맛도 비주얼도 그저 그랬습니다.

이렇게 할인을 받아서 버거킹을 주문해보았습니다. 할인기간은 내일까지이니 많은 분들이 혜택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번에 더 솔직하고 맛있는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