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부산] 부산사람이 추천하는 로컬국밥맛집, 합천국밥집🥄

안녕하세요 춘춘 푸드입니다.

여러분들은 부산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무엇인가요? 씨앗호떡, 냉채족발, 회, 밀면, 국밥 등 다양한 음식을 생각하실 텐데 오늘 소개해드릴 음식은 많은 분들이 사랑하시는 음식 바로 '돼지국밥'입니다. 부산토박이로써 수많은 국밥집을 다녔고 특히나 맛집도 많이 찾아다녔습니다. 흔히 부산사람들은 집 앞에 슬리퍼를 신고 갈 수 있는 국밥집이 많다고는 하지만 그 모든 걸 뛰어넘는 유명하면서도 맛집 of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합천국밥집의 위치

부산 남구 용호로 235
매일 09:00 ~ 20:30 (브레이크타임 14:00 ~ 14:30)
Tel. 051-628-4898
주차장 無

위치는 용호동 구버스 종점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 그래도 위치적으로 좋은 점은 버스 정류장 인근에 위치해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간판은 붉은색으로 '합천국밥집'이라고 적혀있기 때문에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돼지국밥집치고는 특이한 점은 30분이지만 브레이크타임이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국밥집은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까지 있는데 돼지국밥집을 가면서 브레이크 타임을 생각하는 건 처음입니다. 고려하셔서 가시는 게 좋고 점심시간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사람이 몰리는 편이기 때문에 웨이팅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좌석은 40-50석 정도입니다 : )

합천국밥집의 맛과 가격

따로국밥

제가 주문한 음식은 '따로국밥'입니다. 따로국밥은 말 그대로 국밥에 밥을 말아서 주는 것이 아는 밥을 따로 주는 건데요. 일반적인 돼지국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반찬을 다 찍지는 못했으나 일반적으로 국밥집 반찬으로 나오는 양파, 마늘, 고추, 쌈장, 깍두기 등이 나오는데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맛이 전부 좋습니다! 돼지국밥 안에 들어가는 고기는 살코기로 잡내가 하나도 나지 않았습니다. 잘 보시면 일반적인 국밥과는 다르게 여기는 탁한 국물이 아니라 맑은 국물이어서 내용물이 다 보일 정도였습니다. 들어보니 부산 안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것은 물론 식객 허영만선생님의 백반기행에도 나올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너무 맛이 좋은 따로국밥

처음에 국밥이 나올 때 양념장이나 부추가 함께 곁들여져 나오는 국밥집이 있지만 여기는 그러지 않아서 기호에 따라서 드실 수 있고 국물이 놀라울 정도로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돼지국밥임에도 불구하고 걸쭉하지도 않고 잡내가 심한 것이 하나도 없어서 신기할 정도였어요😁

저는 여태껏 부산에서 국밥집은 최소 20곳 이상 다녀왔다고 자부하지만 여기는 제가 먹어봤던 국밥집 중 가장 깔끔하고 맛이 좋고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국밥집입니다. 양도 맛도 최고인 곳이니 꼭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10,000원으로 다소 비싸다고 생각들 수 있으나 저는 12,000원이어도 사 먹을 의사가 있습니다.

총평

• 단언컨대 돼지국밥에서 나는 잡내를 싫어하는 사람도 드실 수 있을 정도로 깔끔하고 잡내가 없습니다.
• 맛과 가격은 물론 살코기까지 완벽합니다.
• 양도 많고 앉은 후 대기시간도 짧습니다.

국밥 가격이 7,000원 이상 올라가면 비싸다고 생각하는 편이었는데 여기는 그런 생각을 뒤집을 정도로 맛이 좋았습니다. 재 개인적인 취향일 수도 있으나 맛집 of 맛집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니 부산에 오셔서 국밥을 드신다면 거리가 멀더라도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