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완주] 전라북도 전주 외곽에 위치한 미친 순두부맛집, 원조화심두부

안녕하세요 모래 해변입니다.

오늘도 여전히 맛있는 맛집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최근에 자주 다녀온 전주에 있는 곳인데 사실 전주는 웬만해선 들어가면 평타이상의 맛을 보유하고 있는 가게들입니다. 그 안에서도 엄선된 가게들을 최대한 맛집추천 카테고리에 넣으려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순두부를 좋아하지 않지만 추천을 받아 가게 된 여기는 또 가고 싶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는 순두부 맛집이었습니다!! : ) 사실 이미 유명한 곳이긴 합니다..😁

원조화심두부의 위치

전북 완주군 소양면 전진로 1066
매일 08:30 ~ 20:00
Tel. 063-243-8952
단체석 및 주차장 有

대중교통으로는 방문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으며 거기다가 큰 대로변에 있으나 위치자체가 후미진 곳이라 꼭 자차가 필요합니다! 주변에 화심이라고 이름이 붙은 여러 가게들이 있지만 여기가 원조라고 하며 애초에 순두부찌개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천연간수를 이용하여 재래식 두부를 만들어온 50년 전통의 두부 전문점이라고 합니다. 주변에 가시면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아래의 사진을 보시고 간판을 찾아가시면 더욱 찾기 쉽습니다!

화심두부본점

원조화심두부의 맛과 가격

화심순두부

처음으로 소개할 메뉴는 화심두부의 메인메뉴 '화심순두부'입니다. 완전히 으깨지지 않고 약간씩의 덩어리를 유지하는 화심순두부는 위 사진과는 다르게 처음에는 조금 끓어오르는 것을 넘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뚝배기째로 가져다주셨는데 끓어오를 때마다 매콤하게 위를 자극하는 냄새가 올라왔습니다.

추천을 받아서 오긴 왔지만 본래 순두부찌개를 좋아하지 않는 저였지만 흰밥에 순두부찌개를 적셔 두부와 함께 먹을 생각을 하니 먹기도 전에 군침이 싹 돌았습니다.😉

맛있게 끓고있는 화심순두부

해물육수에 바지락까지 들어간 매력적인 맛이었습니다. 두부에 비린냄새를 맡는 사람도 많은데 화심두부의 두부는 전혀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없을 정도로 그저 몽글하고 맛이 좋은 두부였습니다. 과연 50년 전통의 두부가게를 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 듯했습니다. 순두부찌개는 해물육수라 그런지 시원하면서 얼큰했습니다만, 맵기는 어느 정도 매운 편이라 어린 아이나 매운 것을 선호하시지 않는 분은 피하시는 게 좋으실 듯합니다.

 

 

 

같이 나오는 반찬도 상당히 맛이 좋았지만 찌개가 나오니 완전히 밥도둑이었어요😆 짭조름하고 누가 먹어도 맛있는 순부두찌개이다 보니 밥이 잔뜩 들어갔습니다. 저는 순두부찌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여기 순두부찌개는 나중에 몇 번이나 더 오고 싶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맛집이었습니다.

두부전

그리고 사이드 아닌 사이드메뉴로 시킨 두부 전을 주문했습니다. 어중간한 두부 전은 자르자마자 부서지듯이 잘리는데 순수 봐는 다르게 형태를 유지시키기 위해 비교적 단단한 두부로 만든 듯했습니다.

이것 또한 꽤나 놀라웠던 것이 두부는 그저 두부를 잘 만드는 것에 끝이 날줄 알았는데 유명맛집인 만큼 이런 것을 다 고려해서 만드는 것이 감탄스러웠던 부분입니다.

전이라기보다는 약간의 빈대떡 같은 느낌도 있었고 간장에 찍어먹지 않아도 되지만 저는 간을 약간 세게 해서 먹는 편이라 간장에 찍어먹으니 순두부찌개를 먹는 와중 너무 맛이 세서 입을 한번 쉬게 해주는 느낌으로 먹으면 좋습니다. 두께가 있어서 양이 생각보다는 많습니다.

 

가격은 화심순두부의 경우 7,500원 두부 전은 10,500원입니다.

총평

• 두부자체가 너무나도 맛있는 맛집입니다.
• 가격도 착하고 맛도 너무 좋습니다.
• 위치가 너무 애매한 곳에 있어 대중교통은 이용할 수 없는 것이 불편합니다.

식사를 하는데 좌석수도 많은 편이고 주차장도 넓은 편이어서 좋았습니다. 맛은 물론이고 양도 가격도 착한 곳이라 주변에도 소개하고 싶은 맛집이었으니 꼭 인근을 방문하실 일이 있거나 뜨끈한 순두부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