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래 해변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는 전라북도 전주에서 유명한 맛집입니다 : ) 부산하면 생각나는 음식은 '돼지국밥' 또는 '밀면'이라 부산사람들에게 맛집을 물어보면 돼지 국밥집이나 밀면집을 소개해줍니다. 타지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전주 하면 딱 떠오르는 것은 '비빔밥'인데 실제로 전주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비빔밥맛집을 알려주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현대옥이나 베테랑칼국수 이런 곳을 소개해주더라고요! 하지만 진짜 전주사람들이 가는 찐 로컬맛집은 콩나물국밥도 칼국수도 아닌 감자탕이었습니다.
육일식당의 위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천잠로 17
매일 10:00 ~ 22:00
Tel. 063-221-3687
단체석 有
주차장 有
유아시설 有
맛집의 특징일까요? 맛집은 찾아가서 먹듯이 꽤나 조금은 외곽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전에 올렸던 맛집들에 비해서 도심 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대중교통으로도 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전의 가게의 크기는 모르지만 장사가 잘 되었는지 확장이전을 하고 주차장도 수십대가 들어갈 정도로 컸으니 차량을 가지고 가셔도 전혀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습니다 : ) 건물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멀리서만 봐도 육. 일. 식. 당이라고 적혀있으니 헤매실 일은 없어요!
단체석도 준비가 되어있고 아이들을 데려가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유아시설(놀이방)도 있기 때문에 아이들을 데려가서 꼭 먹이면서 드실 필요가 없어서 가족단위로 가셔도 좋습니다😲
육일식당의 맛과 가격
저는 '원조감자탕' 소자를 주문했는데 주문하고 약 5분도되지 않아 음식이 나왔습니다! 보자마자 압도가 될 정도로 많은 양의 고구마순에 놀랐습니다..ㅎㅎ 물론 고구마순이 시그니처라고 해서 왔기는 하지만 상당한 양이라 저걸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이었습니다만 식사를 마치고 나갈 때쯤 되니 거뜬히 다 먹어서 민망했습니다 ㅜ.ㅜ
고구마순을 사실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추천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거부감이 들었던 편이어서 먹기 전까지는 의심스러웠는데 국물을 떠먹자마자 그런 생각이 사라졌어요!! 본래 감자탕 맛은 조금 얼큰하면서도 꾸덕한 맛이지만 고구마순을 넣었음에도 얼큰하고 개운하면 맛이 났습니다.
고구마순이 푹 익을 때까지 추가한 라면을 먼저 건져먹고 이후에 시그니처인 고구마순을 먹기 시작했는데, 익는다고 해도 완전히 부드러워지진 않고 꼬들꼬들하니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맛은 상당히 좋은 편이었지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식감인지라 고구마순 같이 꼬들한 식감을 별로 안 좋아하신다면 조금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고기는 잡내가 나지도 않고 국물이 잘 베어 들어 감자탕 고기치곤 퍽퍽하지 않고 먹기 좋았어요! 양 같은 경우는 소자였음에도 불구하고 2명에서 먹기에는 상당히 많은 양이었고 성인남자 2명이 먹으면 적당할 정도이지만 그것보다 양이 적으시면 남기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원조감자탕은 23,000원이고 라면사리는 1,500원으로 총 24,500원이었습니다.
총평
- 점심으로 먹어도 좋고 저녁으로 먹기 좋은 메뉴였습니다.
- 주차장과 가게도 넓어 단체로 가셔도 됩니다.
- 고구마순의 꼬들꼬들함이 매력적입니다.
가격대비 맛도 괜찮고 괜히 맛집이라고 소문이 나는 집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구마순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도 입에 맞았던 것을 보니 상당한 맛집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전주에 방문하신다면 콩나물국밥이나 칼국수도 좋지만 원조감자탕도 꼭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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