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래 해변입니다.
오랜만에 맛집을 발견한 저는 기분 좋게 포스팅을 하러 왔습니다. 절대 포스팅 소스를 찾아서 기쁜 게 아니라 맛. 집을 발견한 것에 기쁜 겁니다 ^^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햄버거에 꽤나 진심인 편입니다. 그런 제가 햄버거만큼 많이 먹는 음식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돈가스입니다. 오늘 그런 돈가스집 중 맛집을 발견해서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이탈리돈(Italy Don)의 위치
전북 전주시 완산구 간납로 4
화-일 11:00 ~ 21:00 (월요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Tel.1661-8418
이탈리돈의 위치는 전주 한옥마을 인근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가게에서 직접 먹은 것은 아니지만 위치 자체가 이색적이었던 점이 '전주 한옥마을'이라 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한옥마을이고 비빔밤이나 각종 음식이 유명한 곳인데 이탈리아 돈가스라니.. 꽤나 이색적이었습니다 : )
맛과 가격
이렇게 포장을 해서 왔습니다! 슬쩍슬쩍 보이는 돈가스에서 벌써 바삭함이 느껴지고 워낙 맛있다고 이야기가 되던 곳이라 가져오는동안 배가 고파서 혼났습니다 ㅜ.ㅜ 보이시는 것처럼 소스를 따로 싸주시고 소스에 찍어먹든 부어먹든 취향대로 하시면 좋지만 개인적으로 소스를 보아하니 경양식 돈가스처럼 먹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반반으로 주문을 했는데 보이시나요..? 뽀얀 치즈가 나왔습니다!! ㅎㅎ 생각해보면 이동하는데까지 생각보다 시간도 걸렸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분 좋게 만드는 치즈가 등장했습니다😁
소스는 부먹으로 결정은 했으나 먼저 한입을 먹어봤습니다.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그저 맛있었어요!
치즈가 들어있지 않은 등심을 먹어봤는데 겉은 꽤나 바삭하고 속살은 질기지 않았습니다. 이어서 치즈돈가스를 한입 베어물어보니 따뜻하고 특이한 치즈가 흘러나왔습니다. 보시는 대로 하얀 이 치즈가 한수였어요!⭐
왜 돈가스에 이탈리안이라는 이름을 붙였는지 이해가 됐습니다. 뚝뚝 끊기는 오래된 느낌의 치즈도 아니었고 너무 흘러나오는 치즈가 아니라 쫄깃한 치즈맛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피자의 본고장이라고 불리는 이탈리아의 치즈를 가져온 것처럼 탱글하고 쫄깃한 치즈가 돈가스에 들어가니 너무 맛있는 돈가스로 재탄생한 느낌이었어요!
소스를 뿌려도 꽤나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돈가스 자체의 맛을 해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맛이었고 각종 야채들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아 시판일 수도 있지만 어느 정도 시간을 들여서 소스를 만드시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일반적인 우스터소스보다는 더 건강한 맛이 났습니다!
제가 주문한 이탈리안돈가스는 9,000원이었습니다.
총평
- 다시 포장이나 배달을 해도 맛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가게입니다.
- 가성비도 괜찮았습니다.
- 새로운 치즈돈가스를 드셔보시기에 딱 좋습니다.
오랜 오래간만에 구성도 맛도 좋아서 부정적인 피드백이 없던 가게였던 것 같습니다. 전주를 가셔서 이색적인 치즈돈가스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추천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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