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맛집 솔가숯불갈비, 많은 연예인도 다녀간 수제 돼지갈비 맛집 솔가를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모래 해변입니다.

오늘은 전라북도 전주에 있는 엄청난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늘 전주라고 하면 한옥마을 또는 비빔밥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도 이런 맛집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일부러 찾아서 간 게 아니라 지나가다가 '한번 들러볼까?' 하고 들렀는데 식사 중에 사진을 찍으며 여긴 꼭 포스팅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 ) 시작할게요!

 

 

전주 솔가의 위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아중로 219
매일 11:00 ~ 23:00
Tel. 0507-1431-1124
주차시설 완비

찾아보니 솔가는 제가 방문한 아중로 쪽 외에도 신시가지점과 만성 혁신점 이렇게 더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솔가의 위치는 위치도 괜찮았던 게 저는 차를 타고 갔었지만 전주역에서 버스를 타도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위치였습니다 : )

가게 옆쪽에 주차장이 있어 가보니 자리는 20대 이상은 차를 댈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내린 후 차량이 많은 걸 보니 혹시나 웨이팅을 해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상당한-크기의-솔가숯불갈비

일단 이렇게 큰 고깃집이었는데 슬쩍 보니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연인부터 가족단위 거기다 외국인들도 와서 맛있게 먹고 있는 모습이 보였는데 제일 불안한 건 제가 앉을자리죠?..ㅋㅋ 다행히도 자리가 한 곳이 남아 겨우 들어갔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테이블에 곧바로 밑반찬과 물을 세팅해주셨는데 자리도 깔끔했고 밑반찬도 양념게장, 샐러드 등을 주셨습니다. (죄송해요 사진을 못 찍었어요..)

솔가의 맛과 가격

떼깔좋은-돼지갈비

제가 시킨 메뉴는 수제 돼지갈비와 함흥 물냉면입니다. 딱 고기 비주얼만 봐도 떼 깔 좋은 거 보이시나요?ㅋㅋ

최근 들어 양념 돼지갈비를 먹은 지 오래돼서 먹고 싶어서 못 참겠더라고요..! 솔가 숯불갈비의 이름답게 조금만 더 기다리니 붉게 올라온 숯을 가져다가 세팅해주셨습니다. 열이 올라오는 동안 위에서 말했던 밑반찬을 먹어봤는데 양념게장이 꽤나 맛있었습니다. 밑반찬은 대게 질이 안 좋거나 대충 만들어주는 곳도 있었는데 여기는 손님이 많은데도 밑반찬 하나하나가 맛있었습니다. 입안에 구내염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아픔을 참고 먹을 만큼요😁

숯향이-입혀지며-구워지는-돼지갈비

밑반찬도 이렇게 맛있는데 고기는 맛이 어떨까 기대를 한층 더 부풀게 해줬습니다. 숯불에 조금씩 익어가는 고기를 보는데 참기 힘들 정도로 군침이 돌았습니다.. ㅜ.ㅜ 이걸 어떻게 참나요.. 수제 돼지갈비라고 적혀있던걸 보니 달달한 양념 냄새가 향긋하게 올라와서 자꾸만 샐러드만 집어먹고 있었습니다ㅋㅋ 메인은 돼지갈빈데 밑반찬으로 배를 채우고 있는 것 같아 속이 타들어갔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함흥 물냉면이 나왔습니다.

여러분들은 비냉과 물냉 중 어떤 파 이신가요? 전 고기와 함께 먹을 때는 무조건 물냉을 먹는 편입니다 : ) 비냉이 취향이신 분들은 저 사진을 보시면 오늘만큼은 물냉이 실 겁니다 ㅎㅎ 여기가 참 서비스도 좋다고 생각이 들었던 게 종업원분께서 '냉면 잘라드릴까요?'라고 일일이 여쭤봐 주시더라고요! 괜히 저렇게 여쭤봐 주시니 잘라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부탁을 드렸습니다. 함흥 물냉면 어때 보이나요? 참 시원해 보이지 않나요?!😊

 

 

역시 맛을 보니 너무 시원하고 밀면 특유의 육수 맛이 났습니다. 굳이 맛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면 음.. 솔직하게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실면처럼 나온 걸 보니 아마도 어디서 가져와서 쓰시는 면이 아닐까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물냉면만 맛을 보면 그럴 수 있지만 때마침 다 구워진 양념갈비를 함께 맛을 보니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양념갈비 + 물냉면의 조합은 따로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모두가 아는 그 맛있는 맛을 상상하시면 됩니다.

양념갈비 맛 자체가 일단 너무 좋았습니다 달콤하고 짭짤하게 잘 베여있는 양념갈비는 밥에 먹어도 물냉면에 먹어도 쌈에 싸 먹어도 맛있는 그냥 그저 맛있는 고기의 맛이었습니다. 양념갈비를 싫어하는 사람도 맛있다고 할 수밖에 없는 맛이었습니다.

한쌈에-고기는-두개씩!

보이는 것처럼 깻잎에 무쌈을 올려서 세팅해주시더라고요! 제가 깻잎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데.. 아니 어떻게! 저런 세팅을 해주셨는데 어떻게 안 싸 먹을 수 있습니까?!! 바로 고기 두 점을 딱 올려서 싸 먹었습니다. 1쌈에 2 고기 국룰인 거 아시죠?😉

고기가 맛있어서 그런지 제가 좋아하지 않는 깻잎 무쌈을 먹는데도 너무 맛있더라고요.. 고기가 참 부드러우면서 질긴 부분이 없었습니다. 또 아무래도 양념이 있다 보니 그릴이 잘 타잖아요? 말씀을 드리면 바로바로 바꿔주셔서 먹기도 편했습니다! (^人^) 평소엔 배가 불러 이쯤이면 그만둬야지 했는데 못 참겠더라고요..! 결국 추가 주문을 했습니다..ㅎㅎ 물론 싹 다 비웠습니다. 주문한 수제 돼지갈비는 1인분에 15,000원 함흥 물냉면은 8,000원이었습니다.

 

 

총평

• 수제 돼지갈비가 정말로 맛이 좋았습니다.
• 물냉면 맛은 조금 무난한 편이었지만 고기와 함께 먹으면 최고가 됩니다.
• 가격이 약간 있는 편입니다.
• 위치나 주차시설이 좋습니다.

후담으로 나갈 때 보니 연예인들이나 셀럽들의 많은 사인들이 입구에 즐비해있었습니다 ㅎㅎ 보통 연예인들이 들렀다! 이래도 맛이 그저 그런 가게가 많았는데 너무 맛있는 곳이었습니다. 나중에 친한 지인들을 데리고 와서 꼭 소개해주고 싶은 가게입니다 기회 되시면 꼭 가보세요 추천드립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맛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