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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대구 동성로, 골목에 숨겨져 있는 카페 반월당 노스탤지어 커피

by Chun_Food 2022. 2. 8.

안녕하세요 모래 해변입니다.

최근 들어 일이 있어 잠시 대구 근처로 오게 된 이후로 나갈 일이 도통 없었는데요! 아는 지인을 만나 나갈 기회가 생겨 시내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대구를 한 번이라도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많은 핫플레이스 중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단연 동성로입니다. 그만큼 많은 맛집과 카페 중에 현지인에게 소개를 받아 가게 된 동성로의 노스탤지어 커피를 소개합니다!😁

 

노스탤지어 커피의 위치

대구 중구 동성로 2길 4-11 nostalgia coffee
매일 12:00 ~ 21:00
반려동물 동반 가능

노스탤지어 커피는 반월당역 10번 출구에서 약 5분 정도 걸으시면 도착하실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시는 대로 동성로 외각 쪽에 있는 곳입니다. 저는 동성로를 그리 많이 갔던 게 아니라 찾아가는데 네비를 켜지 않으면 좀 가기 어렵더라고요 ㅜ.ㅜ

그리고 부산의 서면처럼 동성로도 주차를 하기엔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불법주차는 가능합ㄴ..)

그래서 가시려면 무조건 걸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간판이 그리 눈에 띄지는 않는 곳이라 잘 찾으셔야 합니다!

빈티지한-노스탤지어커피
골목길에-위치한-노스탤지어커피

노스탤지어 커피의 맛과 가격

노스탤지어 커피의 내부를 들어가 보니 가정집을 개조한 구조였습니다. 목재를 사용해서 빈티지하면서도 조명 자체가 특이해서 상반된 느낌을 주기도 했습니다. 분위기 자체는 어둡게 조성을 해놔서 꽤나 침착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좌측에는 카운터가 있었고 우측에는 좌석들이 있었습니다. 정면에는 안채로 넘어가는 통로가 있습니다. 사진을 첨부하지만.. 너무 기온차가 심해서 번지게 나온 점 미리 사과드립니다 ㅜ.ㅜ

빈티지한-노스탤지어커피-내부
번지게 나온-노스탤지어 커피

기둥 뒤로 보이시는 작은 문을 통해서 화장실과 안채 쪽으로 가실 수 있고 내부에도 꽤나 좌석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자릿수는 전체 총 15-20석 정도는 되는 듯했습니다. 이런 빈티지함을 내는 인테리어는 대부분 좌석이 불편하기 마련인데.. 네 그렇습니다 솔직한 맘으로 오래 이야기하기에는 좌석이 불편한 편이었습니다 ㅜ.ㅜ

어느 정도 나이가 들다 보니 감성은 추구하고 싶지만 자리가 불편한 거는 또 못 참겠더라고요...ㅎ

따뜻한-블렌디드-아메리카노-아이스바닐라라떼
따뜻한-아메리카노와-아이스바닐라라떼

주문한 메뉴는 아메리카노아이스 바닐라라떼였습니다. 요즘 개인 카페에서도 아메리카노를 주문할 때 2-3개 정도의 원두를 고를 수 있는데 여기는 블렌디드 , 싱글 , 디카페인이 있었습니다. 스타벅스 같은 프랜차이즈점에 가지 않는 이상 웬만해선 디카페인이 없는데 여기는 디카페인 커피가 있는 점에서 좋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렌디드고소하고 스모키한 맛을 낸다고 하고 싱글산미와 과일향이 난다고 설명도 친절하게 적혀있었습니다. 실제로 맛을 보니 블렌디드는 묵직한 볼륨감도 어느 정도 있었고 아이스 바닐라라떼는 무난한 달콤함이 있었습니다. 비율도 너무 우유가 많지도 적지 않아 괜찮은 고소함도 있었습니다.

 

 

노스탤지어 커피는 어느 정도 어두운 분위기를 구성해주고 힐링과 안정감을 취하기엔 좋았고 조금 아쉬웠던 점은 자리 간에 간격이 좁아서 불편한 감이 있었습니다. 가격대는 아메리카노 5,000원 아이스 바닐라라떼 6,000원으로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총평

  • 특유의 빈티지함과 어두운 분위기가 좋습니다
  • 커피맛에 볼륨감이 있는 편이고 무난했습니다.
  • 좌석이 조금 불편했고 좌석 간 거리가 좁아 불편했습니다.
  • 주차시설은 따로 없습니다.

어쩌다 보니 대구까지 와서 카페를 들르게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무난히 괜찮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인과 빈티지한 분위기에서 커피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여기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음번엔 조금 더 좋은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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