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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맛집추천🍗

[맛집] 부산 광안리의 맛집에는 횟집만 있는게 아닙니다! 대한민국 1.2%만이 먹을 수 있는 흑돼지를 먹을 수 있는 이 곳을 소개합니다!🍖

by Chun_Food 2022. 2. 2.

안녕하세요 모래 해변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맛집은 부산 광안리에 위치한 곳입니다. 보통 부산하면 해운대, 광안리를 떠올리시고 그러면 당연히 바다 거기서 이어지는 게 회, 초밥, 장어 등을 떠올리시기 마련인데 물론 맞습니다. 바다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해산물과 관련된 많은 맛집이 있지만 의외로 그것만이 있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리기 위해 이렇게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생각해보면 옆 나라인 일본과 가까운 항구도시이기 때문에 당연히 일본음식의 영향도 많이 받았을 거라 생각되고 제가 추후에 포스팅을 또 하겠지만 실제로 일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일식당도 있습니다. 즉, 일식 맛집도 상당히 있다는 뜻이죠! 자 이제 톤쇼우의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톤쇼우의 위치

운영시간 매일 11:30 ~ 21:00 (라스트 오더 20:00)

 

주소는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279번 길13입니다.

제가 방문한 톤쇼우 광안점이 본점이고 부산대 쪽에 하나 더 생겼다고 하는데 거기는 방문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일단 톤쇼우 광안점을 기준으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가보시면 가게는 대로변에서 살짝 보이는 위치이며 뒤쪽은 전부 골목길이기 때문에 큰 도로에서 운전해서 들어가시는 게 편합니다. 주차시설은 가게의 근처에 많기 때문에 근처에 주차하시면 됩니다만 톤쇼우 전용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요금을 따로 내셔야 하는 점을 고려하시면 좋겠습니다.

 

지하철 2호선 광안역과 거리가 있는 편이어서 걸어가시는 게 불편하실 수는 있지만 시원한 광안리 바다 그리고 광안대교를 구경하시면서 걸어오시면 금방이기 때문에 대중교통도 추천드립니다👍

톤쇼우의 맛과 가격

톤쇼우-대표 메뉴-맛있어보이는-버크셔K로스카츠
톤쇼우의-대표 메뉴-버크셔K로스카츠

톤쇼우에서 제가 시킨 메뉴는 톤쇼우의 대표 메뉴인 버크셔K로스카츠입니다. 버크셔 K라는 명칭이 상당히 이국적인데요! 버크셔 K라 함은 대한민국 1.2%만이 드실 수 있는 지리산 해발 500m 무공해 HACCP 시설 농장에서 키운 국산 순종 흑돼지라고 합니다! 뭔가 되게 고급진 느낌이 물씬 들죠?ㅎㅎ 사진에도 살짝씩은 보이시겠지만 속이 튼실하고 육즙이 잘 맺혀있습니다. (안 보인다면 제 손가락 문제입니다 ㅜ.ㅜ) 제가 맛을 보니 등심으로 이루어진 버크셔K로스카츠겉은 바삭하고 잘 익힌 속은 부드러운 육질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먹어보니 속의 육질이 너무 부드럽고 육즙이 흘러나와서 고기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먹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었고 비치되어 있는 소스는 총 5가지였습니다.

  1. 매콤한 김치 시즈닝
  2. 샐러드에 곁들이는 유자 드레싱
  3. 돈카츠 소스
  4. 말돈 소금
  5. 유즈코쇼

첫 번째 김치 시즈닝은 맛을 보니 제 개인적인 취향과는 맞지 않았습니다. 고기 본연의 맛을 잘 느끼고 싶어 하는 저였기에 김치 시즈닝을 넣으면 느끼함을 잡아주기는 하지만 오히려 고기의 맛을 덮어버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 돈카츠 소스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우스터소스와 비슷했습니다. 알고 있는 그 맛을 원하시면 돈카츠 소스를 곁들이시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세 번째 말돈 소금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일반 소금보다 입자가 작고 전 세계에서도 그리 많이 나지 않는 고급 소금인 데다 쓴맛은 없고 고유의 짠맛만 나서 로스카츠와 함께 먹기에 가장 적합했습니다.

 

네 번째 유즈코쇼입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는 규슈지방에서 만들어진 조미료로 청유자 껍질, 매운 고추, 소금을 섞어 만든 매콤하고 유자향이 나는 소스입니다. 말돈 소금에 찍어 드시다가 다른 맛을 원하실 때 유즈코쇼에 찍어 드시면 다시 한번 더 자극적인 맛이 들어와서 말돈 소금으로 돌아갔을 때 더욱 맛있게 느낄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여기에 별미로 같이 나온 된장국이 참 맛있기 때문에 식전에 드시면 따뜻하고 깊은 맛에 입맛을 돋게 해 주고 속을 달래주는 역할도 해서 좋았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돈카츠 덩어리가 크지만 개수가 적어 양이 적어 보였지만 이걸 다 먹고 나니 먹고 난 후에 커피 한잔을 마시기도 버거울 정도로 양이 많았습니다.

버크셔K로스카츠의 가격은 14,500원으로 돈카츠 치고는 상당한 가격이었지만 이 정도 맛이면 몇 번이고 다시 갈 만큼 추천합니다.

 

참고로 이곳은 웨이팅이 상당히 많은 편으로 그냥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시기 전에 전화를 하시고 웨이팅을 조금은 각오하셔야 합니다!

총평

  • 버크셔K로스카츠는 겉은 바삭하고 육질은 상당히 연해서 맛있습니다.
  • 곁들이는 소스들도 고급져서 고기의 풍미를 올려줍니다.
  • 주차시설은 괜찮은 편이나 웨이팅이 길 수 있습니다.
  • 가격이 꽤 나가지만 몇 번이고 다시 갈 만큼 맛있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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