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곡성] 섬진강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차 한잔 할 수 있는 한옥카페, 두가헌☕

안녕하세요 춘춘 푸드입니다.

오랜만에 카페 카테고리에서 글을 작성하게 되네요!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카페는 섬진강을 끼고 있는 한옥 갤러리 카페입니다. 검색을 해보시면 펜션으로 검색이 되는데 숙박업 뿐만 아니라 이렇게 카페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사람들이 꽤 많이 모이는 편이며 제가 갔던 평일 오후에는 다행히 사람이 거의 없어서 카페를 여유롭게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두가헌의 위치

전남 곡성군 고달면 두계길 35
Tel. 010-6620-3430
주차장 有

두가헌의 운영시간은 별도로 기재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외관은 상당한 크기의 한옥이었고 주차장은 외부주차장이 있었는데, 상당히 넓어서 주차장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카페로 가실 때 천을 지나는 좁은 다리가 있는데 차량이 한 대씩 지나갈 수 있으므로 야간에 운전하시거나 하실 때만 조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두가헌의 정경

두가헌의 맛과 가격

 

두가헌의 풍경

처마 끝에 달린 장식이 바람이 흔들리면서 아름다운 정경을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 ) 도심에 살다 보면 이런 자연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 하기가 너무 어려웠는데 이렇게 좋은 풍경 속에서 커피 한잔 하니 절로 힐링이 되었습니다. 잔디와 인테리어가 잘 되어있어서 보는 맛이 더욱 좋았습니다.

커피와 음료

주문한 음료는 시원한 아메리카노와 수제라임레모네이드입니다. 본래 이곳은 빙수나 한국 전통의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었지만 더운 날 여러 곳을 다녔기 때문에 시원한 탄산과 커피를 마시기로 하였습니다😁

아메리카노의 경우, 묵직하고 바디감 있는 맛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곳은 비교적 가볍고 산미가 있는 편이었습니다. 흔히 산미가 신맛으로만 생각을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정말로 원두를 잘 볶고 잘 내리면 고소한 산미가 난다고 하던데, 이곳이 그런 맛이었습니다 : ) 거기다가 가벼운 편이다 보니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오셔도 편하게 드실 수 있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수제라임레모네이드는 사진으로만 봐도 탄산이 많을 것 같은 기포가 올라오는 거 보이시나요? 정말로 한 모금을 마시면 목이 따끔할 정도의 청량함을 느끼실 수 있고 레몬만으로는 너무 달달한 맛을 라임이 잘 어우러지며 생각보다 단맛을 중화시켜 줘서 오히려 지속적으로 마시기 좋았습니다. 여름이 되면 더욱 인기가 많을 것 같은 메뉴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와도 마당에서 뛰어놀 수도 있을 듯했고 크게 위험한 인테리어는 없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5,500원 수제라임레모네이드는 8,000원으로 총 13,500원이었습니다.

총평

•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한옥에서 느긋하게 차 한잔을 할 수 있습니다.
• 가격도 맛도 좋습니다.
• 위치가 멀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는 어렵습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차 한잔 하며 힐링을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인근 곡성에서 시간을 보내시다가 카페로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빙수가 유명하기 때문에 빙수를 드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