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춘춘 푸드입니다.
오늘은 오래간만에 기장에 있는 카페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산광역시 기장군은 바닷가를 바라보며 차를 한잔 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하녹'이라는 카페는 바다에서 떨어진 위치에 한옥으로 지어진 카페입니다. 오션뷰가 아니라 산이나 고즈넉한 풍경을 바라보며 전통차를 마시는 건 또 다른 별미입니다.
하녹의 위치
부산 기장군 기장읍 내리길 146-5 하녹카페
매일 11:00 ~ 20:00 (라스트오더 19:30)
Tel. 0507-1478-0075
단체석 및 주차장 有
https://www.instagram.com/ha.nok_busan
기장 송정에 위치한 고즈넉한 카페입니다 : ) 주차장의 경우 넓은 편이라 10대 이상은 들어갈 정도로 넉넉합니다. 방문 시 대중교통이 어려운 위치이므로 개인차량으로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매일 11시부터 영업이 시작하기 때문에 점심식사 전이나 식사 후에 방문하셔도 좋으실 듯합니다👍
하녹의 맛과 가격
위에 보시는 외관의 대문을 지나 들어가시면 중앙에 아주 작은 돌다리가 있고 그대로 직진해서 카페 좌측으로 가시면 입구가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이렇게 다양한 디저트들이 반기고 있었는데요 : ) 사진보다 이렇게 직접 육안으로 디저트를 보고 주문하는 방식을 저는 개인적으로 선호합니다😉
아무래도 사진으로 보면 실물과 다른 경우가 많지만 이렇게 플레이팅을 해놓으면 고르기 훨씬 용이하기 때문이죠!
메뉴판 쪽을 보시면 노키즈존이 아니라 케어키즈존입니다! 아무래도 앞쪽에 돌다리 등 아이들이 뛰어다니면 위험한 곳이 있기 때문에 어른들의 케어가 필요하기에 그렇게 기재해 놓은 듯합니다 : ) 메뉴를 보시면 각종 커피부터 시작해서 계절이름이 들어간 차 그리고 한국식 에이드까지 음료가 한옥콘셉트에 맞춰 주문할 수 있는 게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디저트도 한국 전통디저트와 퓨전디저트가 있어서 색다른 맛을 즐기실 수 있어요👌
그리고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는 수제바닐라라테, 흑임자라테 그리고 떡구이입니다. 트레이를 들고 외부로 나가셔서 신발을 벗고 대청마루에 앉으실 수 있는데 일본의 코타츠처럼 담요 같은 이불이 덮여있고 테이블 아래에는 온기가 나와서 바람이 꽤나 불었음에도 따뜻했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한옥에 앉아 커피를 한잔하니 평일에 있던 스트레스 날아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수제바닐라라테는 일반적인 바닐라라테와 다를 건 없었지만 인상적인 건 겉에 올라와있는 얼음이 하녹이라는 글자 모양이어서 귀여웠어요! 흑임자라테는 달콤한 맛이지만 비교적 흑임자의 맛이 많이 올라와 조금 더 달달한 맛을 원하시는 맛을 원하신다면 갸우뚱하실 수 있으나 흑임자 고유의 맛이 깊이 나서 정말 한국식 커피의 맛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 )
그리고 떡구이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가래떡을 동일한 크기로 잘라서 겉은 바삭하게 속은 부드럽게 잘 구웠고 꿀을 찍어드시지 않아도 표면에 설탕이 약간씩 뿌려져 있어서 그냥 드셔도 달콤하고 디저트로는 맛있지만 특별한 맛은 없던 게 아쉬웠어요!
가격은 흑임자라테는 7,500원 그리고 수제바닐라라테와 떡구이는 각각 7,000원으로 총 21,500원이었습니다.
총평
-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한옥에서 차 한잔 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서 좋습니다.
- sns나 프로필사진을 변경해도 좋을 정도로 뷰가 좋습니다.
- 가격대비 맛이나 특별함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전주나 서울 그리고 경주처럼 한옥이 기반이 된 카페가 적은 부산으로서는 나름대로 메리트가 있는 편입니다만, 고즈넉함과 예쁜 풍경에 비해 특별한 맛이 있는 카페가 아니라 아쉬운 편입니다. 그래도 가족이나 연인들과 함께 가시기엔 좋으니 추천드립니다!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페/곡성] 섬진강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차 한잔 할 수 있는 한옥카페, 두가헌☕ (8) | 2023.05.31 |
---|---|
[카페/부산] 사상구 감전역 인근 브런치가 맛있는 카페, 피그니 소풍가는 날🥪 (5) | 2023.04.08 |
[부산/카페]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핫한 대형카페, 비아조☕ (4) | 2023.03.18 |
[부산/서면] 전포 카페거리에 위치한 '백금당' 솔직후기 (7) | 2023.03.16 |
[카페추천] 영도에 있는 초대형 디저트카페, 피아크 카페&베이커리를 다녀왔습니다🍰 (14) | 2022.04.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