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부산] 서면에 항상 웨이팅이 있기로 유명한 대만요리맛집, 바오하우스🥢

안녕하세요 춘춘 푸드입니다.

최근 들어 너무 맛있는 곳만 찾아다니다 보니 살이 엄청나게 찌지 않을까 걱정이 되면서도 티스토리의 성장세를 보면 멈출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주변에서 그렇게 추천을 하고 꼭 가보라고 이야기를 들었지만 취향이 아닐 것 같아 미루다가 이제야 가게 됐습니다! 언제나 여기는 웨이팅이 길어서 '테이블링'어플을 사용하라고 들어서 미리 테이블링을 사용한 뒤 방문했는데도 약간의 기다림이 있었습니다. 그럼 바로 대만요리맛집인 바오하우스를 소개하겠습니다😁

 

 

바오하우스의 위치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 38번 길 62-9 2층
매일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Tel. 0507-1324-1031
http://www.instagram.com/baohaus__

위치는 전포카페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2층에 있어서 잘 보이지 않지만 해당 위치에 도착하시면 안내판이 있으니 보시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전포카페거리의 브레이크타임이 일반적으로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므로 해당 시간에는 카페를 가셨다가 식사를 하러 가시는 게 좋습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으며 웨이팅이 길 수 있는 만큼 미리 테이블링으로 대기팀을 확인하시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좌석은 20명 이상이 들어갈 수는 있고 회전이 빠른 편이라 의외로 금방 먹을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방문하실 때는 지하철을 이용해서 가시는 걸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바오하우스의 맛과 가격

클래식바오와 새우바오

먼저 주문한 메뉴는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클래식바오'와 '새우바오'입니다. 메뉴 자체가 많은 가게가 아니라서 선택지가 그리 넓은 편은 아니지만 대만식 햄버거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한데, 이전에 오사카에서 우연히 치아나 타운에 가게 돼서 먹어본 적은 있지만 그리 인상적은 맛은 아니었어요...ㅎㅎ 잡내도 심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바오하우스의 클래식바오를 먹어보니 빵은 쫀득했고 소스가 발려있는 고기는 표면을 약간 튀겨놔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에 달콤한 소스맛이 더해졌고 할라피뇨가 들어가 약간의 매운맛으로 밸런스를 잘 잡아주고 있었습니다.

 

새우바오는 샐러드와 소스를 버무려서 덩어리째로 바삭 튀긴 새우튀김 그리고 아래에는 타르타르소스가 발려있었는데, 식감과 새우의 질은 좋았으나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새우튀김보다 조금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드는 정도지 특별한 맛은 아니었어요!

가지튀김

그리고 가장 기대를 했던 메뉴는 바로 '가지튀김'입니다. 바오하우스에 가면 꼭 먹으라고 다들 추천하던 바삭하고 달콤한 가지튀김이니다. 표면이 일본의 튀김처럼 바삭하고 속은 가지인데도 가지가 아니라 고기처럼 맛있었습니다! : )

가지튀김에 대한 편견이 있었지만 이곳을 방문한 이후로 싹 사라질 정도로 맛이 좋았는데 소스는 간장베이스였는데 중화요리 특유의 맛이 났습니다. 어향소스에 가까운 맛이어서 새콤달콤함에 견과류까지 뿌려져 있어 고소함이 더해졌습니다.

 

여기에 맥주까지 마시면 정말 술안주로는 최고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바오는 둘째치고 가지튀김은 꼭 추천을 드리니 드시길 바랍니다. 대만요리 중 최고의 음식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바오는 각각 5,000원이었고 가지튀김은 14,000원으로 총 24,000원이었습니다.

총평

• 웨이팅이 길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맛이었습니다.
• 음식도 빨리 나오는 편이라 더 좋습니다.
• 맛과 가격 그리고 양까지 꼭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근래 서면에서 먹었던 음식 중 가장 맛이 좋았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가지튀김은 자칫하면 기름을 많이 먹어 느끼할 수 있는데 하나도 그런 것이 없었고 물리지도 않았습니다! 지인들과 맥주 한잔하고 싶으시면 꼭 가보시길 바라고 그 외에 메뉴들도 너무 맛있다고 하니 취향에 맞게 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