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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맛집추천🍗

[맛집] 감성이 충만하다 못해 인스타에 올리게되는 익선동 카페 추천합니다 ☕

by Chun_Food 2022. 1. 28.

안녕하세요 모래 해변입니다.

오늘은 이전 마츠노하나 게시물에서 언급했던 웨이팅을 했던 카페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전 '마츠노하나'게시물]
https://seashore1.tistory.com/entry/맛집-그저-고퀄리티의-텐동-그-자체를-원하신다면-여기를-꼭-들러보세요-익선동-텐동맛집-마츠노하나🍚-1 

 

이름은 '청수당'입니다. 도심 중앙에 있는 카페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외관 그리고 내부 또한 그런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카페입니다. 도심 속 정원에서 휴식을 즐기는 느낌을 주고 싶다고 하시고 정말로 휴식을 취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 곳이었습니다.

청수당의 위치!

청수당의 주소는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11나길 31-9에 위치해있습니다. 5호선 종로3가역 6번 출구에서 200m 정도 걸으시면 골목에 숨겨있는 카페이며 워낙 인기가 많아 근처에만 가셔도 사람이 몰려있거나 사진을 찍고 있는 곳으로 가보시면 청수당의 앞에 도착할 겁니다!

익선동이 데이트 코스로 많이 가는 곳이기도 해서 청수당에 들렀다가 허기가 지면 근처에 있는 식당에 들러도 좋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수당의 비주얼

요즘 카페는 맛뿐만 아니라 비주얼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외관은 물론이고 내부도 감성이 있어야 하며 또한 찻잔까지도 이뻐야 인기몰이를 할 수 있기에 오래도록 롱런하는 카페가 많지 않습니다만 여기가 인기를 많은 이유는 감성이 충만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관이-아름다운-청수당
기와에-옛풍경을-연상케하는-청수당

그래서인지 웨이팅뿐만 아니라 이렇게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리시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사진을 찍고 싶으시다면 사람이 몰리는 점심 이후의 시간대를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들어가는 입구가 하나라 눈치를 보게 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됐습니다 ㅜ.ㅜ

겨우겨우 들어가고 나니 좌석은 꽤나 많았지만 거의 만석이라 앉는데 쉽지가 않았습니다.

먼저 주문과 계산을 먼저 해야 했길래 각자 마실거리와 수플레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청량한-감성을-자아내는-대나무
내부에-꾸며져있는-대나무

차와 수플레를 기다리는 동안 뒤늦게 주변을 확인하니 이렇게 대나무와 등이 들어간 인테리어로 구성되어있었고 한쪽에는 물이 흐르는 곳도 있었습니다. 확실히 외 내부에 신경을 많이 써서 청수당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도심 속에서 힐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푹신한-에그수플레카스테라-스톤드립커피-천혜향향수
수플레-스톤드립커피-천혜향청수

수플레를 만드는데 오래 걸린다고 해서 기다리다 보니 이런 엄청난 비주얼이 나와버렸습니다..! 솔직히 외관이 예뻐서 찾다가 방문했던 카페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카메라를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 ̄)~

이야기를 하다가 사진을 찍었던 터라 수플레카스테라 가 많이 가라앉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움이 딱 봐도 느껴졌습니다.

아! 참고로 수플레카스테라를 담은 통은 매우 뜨거우니 조심해셔야 합니다🔥🔥

맛과 가격

제가 시킨 메뉴는 정확하게 말씀을 드리면 오리지날 에그 수플레 카스테라 , 스톤 드립 커피 , 천혜향 청수였는데 대표 메뉴인 에그 수플레 카스테라를 먹어보니 정말 너무 부드러웠습니다..!!!!!! 세상 부드러움을 다 담은듯한 폭신함과 부드러움 속에 있는 달달함이 더해져서 자꾸만 떠먹게 되었습니다. O.O 중간에 콩 찍힌 청수당 이름도 꽤나 귀여웠습니다 ㅎㅎ

세상-부드러운-에그-수플레카스테라
역대급-부드러운-에그수플레카스테라

스톤 드립 커피의 맛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드립 커피의 맛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맛을 표현해보자면 산미가 있는 맛은 아니었고 원두의 어느 정도 깊은 맛이 느껴지는 볼륨감이 있는 맛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었다면 에그수플레카스테라와 더 잘 어울렸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인이 마셨던 천혜향 천수는 음.. 셨습니다 ㅋㅋ 신맛을 그리 선호하지 않았던 터라 제가 마셨을 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맛이 있었고 또 그런 것들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신선한 음료였습니다. 그래도 그렇게까지 텁텁한 맛은 나지 않아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가격은 꽤 아픈 편이었습니다

  • 오리지날 에그 수플레 카스테라 - 16,000원
  • 스톤 드립 커피 - 5,800원
  • 천혜향 천수 - 7,500원

총 29,300원이 나왔으면 사실상 밥값에 가까운 가격이 나와버렸습니다..ㅎㅎ

맛이 꽤 괜찮았고 외 내부 인테리어도 힐링을 하기 딱 좋은 곳이었지만 마지막 가격에 조금 마음이 아팠습니다 ㅜ.ㅜ

그래도 한 번쯤 인스타에 감성 있는 사진 또는 도심 속에서 힐링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다양한 맛집을 찾아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친-도심속-일상을-힐링시켜주는-청수당
도심속-힐링을-느끼게해주는-청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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