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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맛집추천🍗

[맛집] 그저 고퀄리티의 텐동 그 자체를 원하신다면 여기를 꼭 들러보세요! 익선동 텐동맛집 마츠노하나🍚

by Chun_Food 2022. 1. 27.

안녕하세요 모래 해변입니다.

오늘은 제가 서울에 잠시 들러 지인과 익선동에 가서 우연히 발견한 텐동 맛집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제목에 적힌 것과 같이 이름은 '마츠노하나'라는 가게입니다. 이미 아실 분들은 아실 테고 익선동 맛집이나 카페를 찾아다니시면 골목골목을 다니시게 되는데요. 여기도 그중에 하나였습니다! 헷갈리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 곧바로 위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마츠노하나의 위치는?

주소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11나길 32-1 1층 마츠노하나 입니다. 위치를 보시면 5호선 종로3가역에서 10-15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텐동 맛집입니다. 아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영등포 쪽에도 하나 위치해있으니 그쪽이 가까우신 분들은 멀리 익선동까지 오지 마시고 영등포 쪽에 가셔도 좋을 듯합니다.

 

텐동의 비주얼은?

기다란-아나고-감칠맛나는-호르몬이-겸비된-텐동
엄청난 크기의 호르몬아나고텐동

딱 봐도 놀랄 만큼 놀라운 비주얼이죠?(~ ̄▽ ̄)~

제가 만든 요리도 아니지만 괜스레 뿌듯함을 가지게 되는 비주얼이었습니다. 메뉴 선정이 확실하다 잘 됐다고 생각을 할 정도로 압도적인 크기의 아나고가 만족스러웠고 틈새로 보이는 텐뿌라와 호르몬들이 군침을 돌게 했습니다.

 

그 아래로 흰밥이 숨겨져 있는 게 보였고 아나고를 잠시 옆에 두고 얼른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만족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했습니다.

맛과 가격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하죠. 위치도 비주얼도 중요하지만 맛이 가장 중요한 법이니까요!

호르몬이나 아나고를 사용하면 가장 걱정되던 게 비린맛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호불호가 갈리는 호르몬에 아나고는 상태나 조리법에 따라 비린맛이 심하게 올라올 수 있으니까요..! 물론 그 맛을 즐기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지만 저는 그렇지 않았던 터라 걱정이 됐지만 의외로 비려서 얼굴이 찌푸려질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에 가까웠던 시간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재료 관리를 잘하시는 건지 비림도 없었고 맛도 참 좋았습니다.

바삭한-튀김들과-호르몬-텐동
바삭해보이는 튀김과 감칠맛 도는 호르몬

특히나 호르몬이나 다른 튀김류들이 가지는 기름으로 인해 느끼할 수 있던 맛을 호르몬 소스의 매콤함으로 잘 중화시켜주었고 밥양이 적었다고 생각되었지만 마지막까지 먹다 보니 튀김 자체가 헤비한 음식이고 거기에다가 물릴 수 있는 아나고였기 때문에 밥양이 적었던 이유를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김, 꽈리고추, 버섯 등 다른 튀김류들도 바삭함이 그대로 묻어나서 좋았지만 마지막으로 갈수록 아무래도 밥에서 나오는 온기나 수분으로 인해 눅눅해지는 현상은 어쩔 수 없는 듯했습니다.

그리고 아나고는 사이즈가 커서 옆에 두고 간장에 찍어먹으며 조금씩 베어 물었던지라 마지막쯤엔 많이 눅눅해져서 처음의 그 식감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어요!

 

하지만 전체적인 맛과 밸런스를 생각했을 때 텐동치고는 물리지 않는 맛이라고 생각되는 좋은 음식이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호르몬아나고텐동19,800원으로 아나고나 호르몬이 들어가지만 약간은 비싼 듯했습니다.

아마도 익선동이라는 자리값이라는 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상당한 비주얼이 좋았습니다.
  • 맛과 밸런스가 좋아서 헤비한 텐동인 것을 고려하면 부담감이 적었습니다.
  • 시간이 흐를수록 눅눅해져서 처음과는 약간의 식감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 익선동 프리미엄으로 인한 가격이 좀 나갑니다.

실은 이 텐동 가게 근처에 있는 카페에 가는 목적이었는데 웨이팅도 길고 지인도 늦게 왔던지라 배가 고파서 급하게 지인과 들어갔던 곳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맛집을 찾았습니다 : )

정말 운이 좋았던 하루였던 것 같아요 ㅎㅎ 다음에 근처에 지나가다 생각나면 지인과 가고 싶은 맛집인 것 같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이렇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좋은 정보와 맛집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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