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 오뚜기 제품(라면)의 불량을 발견했다면?! 이렇게 하시면 간단하게 해결됩니다👍

안녕하세요 춘춘 푸드입니다.

저에게도 이런 일이 생길 줄은 몰랐습니다...😁 지난 일요일 집 근처 마트에서 오뚜기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파게티를 구매했습니다. 평소라면 '콕콕콕 스파게티'를 단품으로 구매해서 먹는 편인데, 마트에서는 아무래도 4개입을 주로 파는 편이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쇼핑카트에 자연스럽게 담와서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저녁으로 스파게티를 먹으려고 물을 올려놓고 개봉을 했는데 충격적인 비주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스파게티 불량제품

 면이 다 익고난 뒤, 물을 어느 정도 버리고 섞어서 먹는 액상소스가 터져있었습니다.. ㅜ.ㅜ 제품을 산 뒤로 어떠한 충격이 있지도 않았는데 소스 범벅이어서 상당히 당황스러웠습니다😢 저도 그래서 여러 가지 검색을 통해 해결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해결 방법

불량 제품의 후면

1. 문제가 있는 제품의 문제 있는 부분을 촬영합니다.
2. 불량 제품 후면에 있는 고유번호를 촬영합니다. (보통 유통기한 아래에 있으며 위 빨간 줄로 표시한 것을 참조)
3. 그 이후 상세 내용을 오뚜기 홈페이지로 가서 접수합니다.(https://ottogi.co.kr/customer/counseling.asp)

오뚜기 고객상담

이렇게 문의 유형부터  주소까지 다 남기시면 평일의 경우, 당일날 문자가 온다고 합니다. 연락가능여부와 불량제품사진의 송신부탁이 오는데, 저 같은 경우 공휴일에 문제를 발견해서 다음날 월요일 오전에 바로 연락이 왔습니다! 오뚜기가 대기업인 이유를 여기서 크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대기업 CS의 경우 당연히 매뉴얼이 정해져 있어서 이러겠지만 그만큼 체계가 잘 잡혀있다고 느낀 건데요. 여러 번의 사과와 이렇게 된 예상경위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첫 번째는 제품 이동과정 중에 손상이 발생해서 소스비닐이 찢어지면서 불량이 난 것. 두 번째는 라면의 경우 모서리 부분이 의외로 날카로운 편인데 거기에 소스비닐이 걸리면서 찢어지는 경우가 더러 있다고 합니다. 여하튼 그런 과정을 거치고 보상으로 라면을 보내드릴 테니 당사에서 좋아하는 제품이나 동일한 제품을 선택하면 보내주신다고 하여 저는 동일제품으로 보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접수 때 적었던 주소와 연락처 그리고 이름까지 다시 확인하고 한진택배를 통해 3일 이내로 받을 수 있게 보내주신다고 하셨는데 저는 전화 이후 이틀뒤인 수요일에 보상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보상 후기

오뚜기 편지

택배를 받고 열어보니 이렇게 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매뉴얼에 의거한 복붙편지이겠지만 그래도 기분은 꽤 좋았습니다! 고객의 불편함에 대해 이런 식으로라도 편지를 보내주면 신경을 많이 쓰는 대기업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 )

스파게티 2봉지

다른 분들의 후기를 읽어보니 보상 규정이 있는지 내용물은 다른 편이긴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스파게티 4개입짜리 2 봉지를 보내주셨는데 충분히 만족한 보상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접수과정이 어렵지도 않았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주는 편이라 불량 제품이 있었지만 기분이 전혀 나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도 불량제품을 발견하시면 버리기만 하지 마시고 이렇게 접수를 통해 충분한 보상을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