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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솔직리뷰🤔

[솔직 리뷰] 대구 범어역 근처 수제버거집, 잇워즈고트(It was G.O.A.T)🍔

by Chun_Food 2022. 11. 5.

안녕하세요 모래 해변입니다.
오늘은 꽤 전에 들렀었던 괜찮은 수제버거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햄버거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라 티스토리에 게시물을 장기간 동안 게시하지 못하다가 복귀를 할 때도 주로 햄버거에 관한 포스팅을 하곤 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이곳은 8월경 들렀던 수제버거집으로 친구와 어떤 메뉴를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검색을 통해 알게 된 곳입니다. 수성 맛집으로 검색해서 나온 곳이긴 한데 수성구 중심가라고 하기에는 거리가 꽤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걸 참고하고 봐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잇 워즈 고트의 위치

대구 수성구 상록로 2길 13-14 잇 워즈 고트
매일 11:00 ~ 24:00
(Last order 23:00)
Tel. 0507-1318-1697

범어역 1번 또는 4번 출구로 나가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으나 위치가 거주지 근처이기 때문에 잘 찾으셔야 합니다. 또한 좀 더 자세하게는 예그리나 어린이집 옆 건물 보라색 대문으로 들어가시면 입구가 있습니다. 정면에서 보시면 통유리로 되어있고 문이 어디 있나 찾기 어려우실 수 있으니 보라색 대문..! 잘 기억해주시면 좋습니다 : )

맛과 가격

대표메뉴-Goat버거
Goat버거

첫번째로 주문한 메뉴는 대표 메뉴인 'GOAT버거'입니다. 구성은 수제 번, 피클, 로메인, 토마토, 와인 양파, 패티, 치즈 그리고 소스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구성만 해도 알차지만 수제버거 특유의 있는 그대로의 채소가 인상적입니다! 비교하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일반적인 햄버거 브랜드의 경우 대부분 채소를 분해하다시피 잘게 썰려서 나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식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아쉬운 감이 있는데 역시나 수제버거는 이렇게 식감도 잘 살려줄 정도의 사이즈로 나와서 좋은 듯합니다!
수제버거집을 하다 보면 아무래도 패티에 신경 쓰고 특유의 소스에 대해 집중하게 되는데 여기는 기본에 충실한 듯한 맛을 냈습니다. 햄버거와 요리 그 사이를 보여주는 게 수제버거의 매력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곳이 딱 그랬습니다.
긴 이쑤시개로 딱 꽃아 서 썰어먹는 것을 선호하게 되는 Goat버거의 맛은 향신료의 향과 맛이 약간은 났지만 밸런스가 아주 잘 잡혀있는 맛이었습니다.
일반적인 햄버거와 같이 강렬하고 파괴적인 맛이 아니면서 소스가 잘 어우러짐으로써 그렇게 싱겁지도 않은데 패티의 소고기 맛이 잘 느껴지는 좋은 맛이었습니다.

비주얼-맛도 좋은-시그니처버거
시그니처버거

두 번째 메뉴는 인기 메뉴인 '시그니처 버거'입니다. 구성은 수제 번, 로메인, 와인 양파, 패티+패티, 치즈, 버거 소스, 시그니처 소스, 버섯 들어가 있습니다. 비주얼의 경우, goat 버거보다 더 예쁜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위에 있는 시그니처 소스의 경우 우리가 흔히 아는 맛이긴 했는데요! 어니언 소스에 가까운 맛이었습니다. 위에 있는 컵을 들어 올리면 아래가 뚫려있어서 그대로 최악 흘러내려 시그니처 소스 햄버거를 덮어주기 때문에 그 장면을 릴스로 찍으시면 인스타에 업로드하시기에 좋아요 ㅎㅎ 패티가 더블이고 시그니처 소스가 아니면 크게 다른 점은 없지만 맛의 차이는 있었는데, 확실히 시그니처 소스가 덮인 버거를 먹으니 훨씬 더 자극적인 맛이었습니다.

물론 어니언 맛이 그리 강한 편은 아니어서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니었지만 자극적인 맛보다는 패티나 수제버거 특유의 맛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goat 버거를 조금 더 특별하고 자극적인 맛을 원하시면 시그니처 버거를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Goat 버거는 8,500원 시그니처 버거는 12,000원이고 세트업을 하시면 감자튀김과 탄산음료가 추가되는데 그렇게 하시면 4,000원씩 더 추가가 됩니다.

총평

  • 수제버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맛입니다.
  • 시그니처 버거의 경우 맛도 양도 좋습니다.
  • 가격이 비교적 많이 비쌉니다.
  • 가게 자체 분위기가 좋습니다.

수제버거 특유의 패티와 큼지막한 채소의 식감 그리고 시그니처 버거만의 소스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이어서 아쉬웠습니다. 가게를 찾기는 어렵지만 감성적인 분위기의 가게여서 햄버거라기보다 식당을 간 느낌 들었습니다. 인근에 계시고 수제버거를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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